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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관객 4000만 범죄도시 시리즈 줄거리, 캐릭터, 세계관 확장

by 하이요요요요 2025. 4. 20.

범죄도시 분위기 사진

‘범죄도시’ 시리즈는 단순한 형사 액션 영화를 넘어, 이제는 고유의 세계관을 구축하며 '범죄도시 유니버스'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2017년 1편을 시작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은 이 시리즈는 시원시원한 액션, 강렬한 빌런, 마석도라는 캐릭터 중심의 서사로 이어지며 매 작품마다 독립성과 연속성을 모두 보여줍니다. 본 글에서는 범죄도시 시리즈의 줄거리, 등장인물, 그리고 확장되고 있는 세계관의 구조를 중심으로 분석합니다.

범죄도시 시리즈 줄거리 요약

‘범죄도시’는 마석도 형사가 강력한 외국인 조직과 국내 범죄조직을 소탕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형사 액션 영화입니다. 1편에서는 2004년 실제 있었던 '왕건이파-흑사파 사건'을 모티브로, 중국 조선족 조직 보스 장첸(윤계상)을 잡는 이야기가 중심입니다. 이 영화는 기존 형사물과 달리, 리얼하면서도 통쾌한 액션과 현실감 있는 대사, 마동석 특유의 묵직한 존재감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2편 ‘범죄도시2’에서는 마석도가 베트남으로 건너가 한국인 납치사건을 수사하며, 살인마 강해상(손석구)과 대립하게 됩니다. 해외 로케이션과 광폭 액션이 더해져 1편보다 훨씬 넓어진 스케일과 강도 높은 액션이 특징이며, 이 작품은 팬들에게 ‘시리즈가 확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각인시킨 영화였습니다. 2023년 개봉한 ‘범죄도시3’는 서울과 필리핀을 오가며, 신흥 마약 조직과의 전쟁을 그립니다. 새로운 빌런인 리키(이준혁)와 또 다른 해외 조직원 장도우(아오키 무네타카)가 등장하면서, 단순한 국내 범죄가 아닌 국제 범죄로 세계관이 확대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곧 공개될 4편 역시 다양한 국가와 캐릭터가 등장할 것으로 알려져, 시리즈 전체가 유니버스로 확장되고 있다는 인상을 더욱 강하게 남깁니다.

마석도를 중심으로 한 캐릭터 세계관

범죄도시 시리즈의 중심축은 단연 마석도 형사(마동석)입니다. 그의 존재는 단순한 주인공을 넘어, 시리즈의 세계관을 이어주는 ‘기둥’ 같은 존재로 기능합니다. 마석도는 모든 작품에서 각기 다른 빌런과 사건을 마주하지만, 일관된 정의감과 물리력 중심의 해결 방식으로 관객에게 일종의 히어로적 이미지를 심어줍니다. 이는 범죄도시가 단순한 리얼 범죄물이 아닌, 마석도라는 캐릭터 중심의 ‘히어로 시네마’로 해석될 수 있는 이유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각 편마다 등장하는 빌런과 조연 형사들의 변화입니다. 1편에서는 장첸, 2편에서는 강해상, 3편에서는 리키와 장도우 등, 매 작품마다 새로운 악역이 등장하면서 각기 다른 분위기와 갈등 구조를 만들어냅니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공통적으로 ‘마석도의 상대’라는 역할로 기능하며, 마석도를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장치가 됩니다. 조연 캐릭터들 또한 시리즈의 흐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장형사, 오동석 반장, 김만재 등은 사건의 해결을 함께하며 팀워크 중심의 경찰 조직 분위기를 강화합니다. 특히 이 캐릭터들이 각 편에서 자연스럽게 교체·보완되며 ‘시간이 흐르는 세계관’이라는 느낌을 줍니다. 이는 마치 미국 마블 시리즈처럼 인물들이 같은 세계 안에서 세대를 바꾸며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있는 구조를 만들어냅니다.

확장되는 범죄도시 유니버스의 구조

범죄도시 시리즈는 현재까지 총 4편(예정 포함)이 만들어졌으며, 매 편마다 독립적인 사건을 중심으로 하되, 마석도를 중심으로 연결되는 세계관 구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마치 하나의 도시, 하나의 경찰청을 중심으로 다양한 범죄 사건이 펼쳐지는 '유니버스형 전개 방식'입니다. 영화에서 동일한 인물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면서도, 매번 다른 사건과 지역, 빌런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되어 ‘에피소드형 유니버스’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각 편에서 외국인 범죄조직과의 갈등이 주요 소재로 활용된다는 점입니다. 1편에서는 중국 조선족 조직, 2편은 베트남 살인마, 3편에서는 필리핀 마약 조직, 4편에서는 일본 야쿠자 및 국내 신흥 세력이 주 무대가 됩니다. 이는 마석도가 단순히 한국 내 경찰이 아니라, 국제 범죄와도 맞설 수 있는 캐릭터라는 상징성을 부여하며 세계관 확장의 발판을 마련합니다. 또한 마동석 본인이 인터뷰에서 “범죄도시 유니버스를 만들고 싶다”고 밝힌 바 있으며, 향후 드라마, OTT 확장판, 스핀오프 등 다양한 형태로 시리즈가 확장될 가능성이 큽니다. 마석도의 과거 이야기, 장첸과 같은 빌런의 배경, 다른 경찰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외전 등이 현실화된다면, 범죄도시는 한국 영화계 최초의 본격 형사 액션 유니버스로 자리 잡게 될 것입니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단순한 영화 시리즈를 넘어서 하나의 브랜드이자 유니버스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강렬한 캐릭터, 에피소드 중심의 전개, 해외 무대의 확장 등은 모두 세계관 확장의 요소이며, 관객들은 이제 단순히 '범죄를 잡는 이야기'가 아닌, ‘범죄도시 세계’의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됩니다. 앞으로 어떤 캐릭터와 사건이 등장할지, 또 어떤 방식으로 확장될지, 지금부터 마석도 형사의 여정을 함께 따라가보세요.